오사카 덴덴타운 텐동 맛집 이치미젠

 오사카 닛폰바시에 위치한 이치미젠은 텐동을 주력으로 다채로운 튀김 요리를 선보이는 작은 정통 일본식 음식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즉시 튀겨내어 나오는 고소하고 바삭한 텐동은, 한 번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시 찾게 만든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이치미젠은 그 이름처럼 '하나의 맛으로 참선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재료와 요리 모두에 대한 정성을 소박하지만 진심으로 담아내려는 철학을 전하고 있죠.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일본 전국 텐동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마법덮밥’입니다. 아나고(장어) 튀김, 새우, 채소, 떡, 오뎅 등 다양한 재료가 한 그릇에 풍성하게 올라가면서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크고 든든하게 제공되어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하며, 약 1,250엔이라는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매력적인 메뉴로 손꼽힙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새우와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텐동으로, 약 850엔 정도로 제공되어 덴덴타운에서 부담 없이 일본식 튀김 덮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고 아담한 바 형태의 좌석 배치는 조용히 요리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일본 특유의 식사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덴덴타운의 전자상가와 만화, 애니메이션 매장 근처에 자리해 있으며, 나니와 구에 위치하여 오사카 지하철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합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 식신로드를 통해 알려진 이치미젠은 많은 한국 방문객이 다녀간 뒤 후기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튀김의 맛뿐 아니라 그 맛을 살려주는 소스에 대한 호평도 많습니다. 이 소스는 텐동의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깔끔하게 잡아주며, 밥과도 잘 어울려 감칠맛을 더해주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됩니다. 


이치미젠은 후쿠오카를 찾는 이들에게 현지의 특별한 텐동을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로서, 가성비와 진심을 담은 요리로 새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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